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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 vs 오만 3월 20일 매치 프리뷰, 김민재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소집 해제, 옌스 카스트로프 발탁 불발

페더 FeDer 2025. 3. 19. 15:03

 

안녕하세요.

누구나 알고 있는 축구 소식을

누구보다 느리게 전해드리는

조모아 More JO입니다.

 

오늘의 프리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인데요.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한

대체 발탁 선수는 누구인지와

분데스리가 한국계 혼열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 발탁 불발 소식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ore More More JO!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FIFA World Cup 2026™ Qualifiers
대한민국 vs 오만
Korea Republic vs Oman
3월 20일(목) 20:00 / 스브스, 쿠팡플레이
Thu, 20 Mar 20:00 / SBS, Coupang Play
고양종합운동장
Goyang Sports Complex Main Stadium (41,311)

 

Korea Republic

 

지옥의 모래바람 중동 원정

지난해 11월 중동에서 펼쳐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첫번째 경기 쿠웨이트와의 원정에서 1:3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두번째 경기 팔레스타인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2024년 마지막 A매치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한 대한민국입니다.

 

첫번째 경기에서 오세훈과 손흥민, 배준호의 시원시원한 골로 중동 원정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홍명보호인데요.

두번째 경기에서는 26:74의 볼 점유율 차이를 보여줬지만 답답한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3차 예선에서 4승 2무 승점 14, 2위 이라크와는 승점 3점 차이로 1위에 위치에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결국 쓰러진 철기둥

바이에른 뮌헨과 대한민국의 0순위 주전 수비수 철기둥 김민재 선수가 휴식 없는 경기 출전으로 결국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10일 홍명보 감독은 3월 A매치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앞두고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당연히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 선수를 발탁 했습니다. 그러나 15일 김민재 선수의 아킬레스건 부상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결국 1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부상 중인 김민재 선수를 소집 해제하고 대체 선수로 FC 서울의 김주성을 발탁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아시안컵에서도 김민재가 빠졌을 때의 경기력 차이가 극명하게 보였기 때문에 이번 3차 예선 2경기에서 김민재 선수가 없는 플랜B 전술 계획을 잘 세워 놓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엔스 카스트로프 발탁 불발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 전 대한민국 귀화와 동시에 발탁 관심을 받았던 한국계 혼열 미드필더 엔스 카스트로프입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뒤른베르크에서 뛰고 있으며 미드필더와 풀백을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데요. 독일 연령별 국가대표에 계속해서 차출되고 있고 2025-26 시즌부터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 이적이 확정된 2003년생(21세)의 유망한 선수입니다.

 

이번 명단 발표를 앞두고 직접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는 설, 카스트로프가 대한민국 A대표팀 발탁과 귀화에 관심이 있다는 설 등의 소문이 들렸는데요. 결국 발탁이 불발되고 이번 A매치 기간 카스트로프는 U-21 독일 대표팀에 발탁되었습니다. 만약 귀화한다면 정말 수준 높은 미드필더가 포함된 대한민국 국대가 될 것 같네요.

 

 

Oman

 

아직 모르는 3차 예선

지난해 11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첫번째 경기 술탄 카부스 스포트 컴플렉스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에서 83분 극정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기록한 오만입니다.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요. 두번째 경기에서 같은 홈에서 강팀 이라크를 만나 58%의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결국 선제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오만은 현재 2승 4패 승점 6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는데요. 1~2위가 본선 직행, 3~4위가 4차 예선 진출이지만 승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이번 대만민국과 쿠웨이트와의 원정 2연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 경기 후 중동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있어 쉽지 않은 원정이 될 것 같네요.

 

자국 지도자 자베르 선임

2024년 9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이라크에게 1:0, 대한민국에게 3:1로 패배한 오만은 체코 출신의 살하비 감독을 경질하고 자국 지도자인 자베르를 선임 했는데요. 자베르 감독은 선임 후 10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에게 4:0으로 승리했지만 요르단에게 0:4로 패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1월 2연전에서는 팔레스타인을 1:0으로 제압하며 다시 감독 교체의 효과를 보는듯 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이라크에게 0:1로 패배했습니다. 감독 교체 후 2승 2패를 기록한 오만은 예선 탈락과 4차 예선 진출 사이를 오가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OR preview OMA

 

방심은 NO! 오만 쇼크 조심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3승 1무 1패로 대한민국이 우위에 있습니다. 특히 한국 홈 경기에서는 패배가 없는데요. 역대 전적을 봐도 5승 1무 1패로 한국이 앞서지만 1패가 그 유명한 오만 쇼크인 2003년 아시안컵 예선 5차에서 3:1 패배가 있습니다. 쇼크의 주역인 골키퍼 알리 알 합시는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진출 골키퍼인데요. 최근 강팀에게도 볼 점유율을 가져가는 오만입니다.

 

철기둥 없는 플랜B 수비

골키퍼에는 조현우, 수비에는 김민재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기존 파트너였던 조유민과 권경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좌/우 풀백은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이 좋은 포항의 이태석과 즈베즈다의 설영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드필더에는 박용우와 황인범, 황인범 파트너로는 최근 폼이 좋은 이재성이 나올 것 같습니다.

 

2선에는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이 예상되고 원톱에는 오세훈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난 A매치와 비교하면 김민재 선수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오만은 지난 이라크전과 비슷한 전술과 선수단으로 나올 것 같네요.

 

조모아의 스코어 예측

오만의 지난 경기들을 보면 강팀에게도 볼 점유율을 가져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이 점유율 축구를 하기 때문에 6:4정도의 점유율을 보일 것 같은데요. 김민재의 부재로 수비 뒷공간을 노릴 가능성이 큰 오만입니다. 최근 해외파 선수들이 소속팀에 일부 뛰지 못하고 있는 선수가 많아 경기 감각을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을지가 걱정인데요. 첫 경기에서 경기 감각 이슈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2 : 0 승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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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3,4차 예선 일정

2025년 6월을 마지막으로 3차 예선이 종료되는데요. 3차 예선에서 A/B/C 조별 1~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을 치르게 됩니다. 4차 예선은 2025년 10월 3~4위 팀들끼리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는데요. 각 조에서 2위를 한 3팀은 11월에 열리는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네요.